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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흔적을 그리워하며
작성자 : adm*min | 작성일 : 2005-08-18| 조회수 : 4440
    남원 의료원 원장님과 내과 김진호 과장님과 6병동 수간호사님과 그외 간호사님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을 길 없어 공수 백배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그리고 어머니(고 양순자)와 저희자녀들보다 더 가까이 계셨던 분들이라 그리운 어머니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도 한몫합니다. 영안실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이승의 길을 깨끗하고 정성스레 처리해 입관시켜 주신 두 분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그립고 사무치는 마음과 보고 싶단 말 어쩌다 하리이까. 병상에 계실 때만 해도 병원에 가면 뵈올 수 있고 어머니 하고 부르면 오냐 하며 반기시던 어머니였는데 지금은 목 메이게 불러 봐도 사무치게 그리워해도 대답도 없으시고 환청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치도록 보고 싶을 때면 의료원으로 달려가 어머니 계시던 병실 문이라도 열어 보고 싶고 어머니를 마음 편하게 잘 해주셨던 김진호 과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북 바쳐 오릅니다. 보고 싶은 마음 참을 길 없어 퇴근해 어머니 산소와 어머니 집을 찾아가 소리쳐 부르며 통곡해도 들려오는 것은 메아리뿐입니다. 구구 절절히 잘못한 것만 걸리고 어찌해야 이 슬픔 맘을 달랠 수 이을지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그 눈물이 어디다 있으면서 쏟아지는지 눈가가 짖물을 정도로 쏟아집니다. 불쌍한 나에 어머니! 병간호 한번 제대로 못해드린 불효막심한 딸을 자랑스러워 하셨지요. 자존심 강하고 의지가 강한 어머니의 비위를 다 마추어주신 과장님과 간호사님들은 자식들 보다 더 큰 위로와 의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각자 생활에 얽매어 제대로 못해드렸지만 선생님들께선 성직자의 본분에 큰 사랑을 더하셨습니다. 지금 죽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다 시며 눈물 보이시던 모습이 숨어 우시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미칠 지경입니다. 날이 갈수록 그리움과 사무침이 겹겹이 쌓이겠지요. 내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남원 의료원 친절한 의료진들 신경 써 주셨던 원장님과 김진호 과장님 이름을 외워 두질 않아 일일이 열거 하질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딸처럼 잘해 주셨던 6병동 수간호사 선생님과 그 외 간호사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원 의료원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재삼 감사드리며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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