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재활요양병동 건립 예산없어 터덕
작성자 : adm*min | 작성일 : 2008-03-24| 조회수 : 6185

남원의료원 재활요양병동 건립 예산없어 터덕

국비 30억 확보했으나 도비 30억 없어 난항


고령의 노인들과 각종 사고로 인한 환자가 크게 늘면서 도내 동부산악권에 재활병동 설립이 시급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남원의료원이 추진하고 있는 재활요양병동 건립사업이 예산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의료원이 맡고 있는 남원과 장수, 순창 지리산 인근 지역 진료권역 내에서 체계적인 재활이나 물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5만90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고령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거나 교통사고나 뇌졸증 등으로 장기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며 65세 이상의 노인이 현재 6만3000여명에 달해 환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남원을 비롯한 동부산악권에 재활요양병동이 설치돼 있지 않아 대부분의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다 시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일부는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에서 치료를 받느라 막대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지고 있으며 환자 유출로 인한 지역경제 손실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의료원 내에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재활요양병동을 짓기로 하고 지난 해 말 정부로부터 3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나 나머지 30억원의 도비를 확보하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도내 뿐만 아니라 인근의 전남 등지에도 재활요양병동이 없어 병동을 설립할 경우 수익성이 충분하고 사회간접 비용 절감효과도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도도 이 같은 사업의 필요성과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하며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나 예산 부족으로 아직까지 도비 지원 여부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재활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급증하는 데도 인근에 마땅한 병동이 없어 사회 문제화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재활요양병동이 시급한 만큼 전북도와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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